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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살고 싶다면?? 덧글 0 | 조회 1,040 | 2009-02-04 00:00:00
신지연  


이덕철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장




고령인구의 증가와 웰빙문화
불과 수십 년 전만해도 허리띠를 졸라매며 자신의 건강을 돌아볼 틈도 없이 힘들고 바쁘게 살아왔던 우리 사회도 이제 일인당 경제 소득이 2만불을 넘어 선진국의 문턱에 다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노인인구가 급속히 증가하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10년에 550만명, 2020년에 776만명, 2030년에 1,160만명에 달하여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노인인구의 비율이 각각 10.7%, 15.1%, 23.1%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우리나라 인구의 평균 수명도 2010년에는 남자 75.5세, 여자 82.2세로 평균 78.8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령인구의 증가 속도는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 보기 힘들 정도의 빠른 속도이다.
그러나 삶의 시간이 늘어난 만큼 건강한 삶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어서 대부분의 노인들이 60세 이후 나머지 삶의 약 25%를 심각한 신체 장애를 갖고 살아간다. 따라서 노년기 삶의 시간 (양) 뿐만 아니라 건강(질)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 우리사회에 불고 있는 웰빙 문화는 바람직한 방향이라 할 수 있다.


인류의 평균수명과 최대수명
현재 출생 및 사망 기록이 확인되는 사람 가운데 122세의 수명으로 최장수를 누린 잔느 깔망은 프랑스인으로 85세까지 펜싱을 즐겼고 100세에도 자전거를 탈 수 있었다고 한다. 평소 올리브유를 즐겨 먹어 이것을 장수의 비결로 소개하곤 했다.
남자는 덴마크 태생 미국인인 크리스티안 모르텐슨으로 115세에 세상을 떠났다. 현재 이와 같은 100세 이상 수명을 누리고 있는 센테네리안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비록 최근 들어 우리들의 수명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인류 역사를 돌아볼 때 중세 유럽의 평균 수명은 30세였으며, 1900년대에는 50세에 불과했다.
최근 들어 평균 수명이 급속히 증가한 것은 경제, 사회, 문화적 발전에 따른 식생활, 주거환경, 의료기술의 눈부신 발전에 기인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 환경의 변화에도 우리의 최대 수명은 별로 증가하지 않는다. 최대 수명은 유전적인 성향이 강하고 질병이나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인 암,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을 모두 예방할 경우에도 평균 수명이 약 10년 정도 증가 할 뿐이지 최대 수명은 증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및 혈당, 그리고 건강 생활 습관 등 건강에 필수적인 11개 항목을 모두 30세의 청년 수준으로 유지해도 인류의 평균 수명은 남자 99.9세, 여자 97세가 되는 것으로 계산되어 현재까지의 최대 수명을 넘지 못했다. 실제로 부모가 장수 했을 때 자녀들이 오래 살 확률이 높으며, 일란성 쌍둥이가 이란성 쌍둥이보다 비슷한 시기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의 최대 수명은 유전자 속에 이미 프로그램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을 최대한 누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즐기는 것은 많은 부분이 우리의 생활 습관과 태도에 달려 있다.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는 생활 습관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한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의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권고안과 암 학회에서 발표한 암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권고안을 보면 놀랍게도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우리의 나쁜 생활 습관이 서로 다르게 보이는 질병들의 공통적인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문제는 이것을 실천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건강한 생활 습관
①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육류 섭취 줄이기
② 하루에 5번 이상 야채나 과일 섭취하기
③ 전곡류의 음식을 다양하게 섭취하기
④ 적어도 하루 30분 이상씩 운동하기
⑤ 적절한 체중 유지하기
⑥ 과음하지 않기 (하루 맥주 300~500cc, 와인 100~150cc 이하)
⑦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여 스트레스를 갖지 않기
⑧ 수면은 평균 8시간씩 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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